道·태백시·영월군, 해외투자자 타당성 용역 체결

【태백】 태백과 영월 경계 지역인 상동 장산지역에 스키 리조트가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도와 태백시,영월군이공동으로 해외투자자와 사업 타당성 용역을 체결, 결과가 주목된다.
 도와 태백시, 영월군에 따르면 21일 장산 스키 리조트 개발 계획 및 사업 타당성 분석을 위한 용역을 공동 발주키로 하고 스위스 업체인 타이거데브 스위스 에스에이사와 용역 계약 체결했다. 스위스 업체인 타이거 데브 스위스 에스에이 업체 대표 등 일행은 이날 도를 방문, 계약 체결하고 영월군, 태백시의 리조트 부지를 현지 방문했다.
 특히 타이거데브사 대표들은 용역의 타당성 점검을 위해 강원랜드 카지노 스키장 예정지와 태백시에서 추진하는 서학레저단지개발사업 부지 등 장산 스키리조트 주변지를 현지 확인했다.
 타이거 데브사는 스키 리조트 전문 개발 업체로 이번 장산 스키리조트의 타당성 용역을 맡은 뒤 용역결과가 좋을 경우 해외 투자자를 직접 모집, 1억달러(한화 1천200억)를 장산 스키 리조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영월군이 탄광지역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장산 스키 리조트를 건립할 예정인데 숙박시설 등일부 시설이 태백지역에 건립될 가능성이 있어 용역을 공동발주하게 됐다"며 "이번 용역사가 강원랜드 스키장과 서학레저단지 등과의 연계성도 살펴보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태백시,영월군은 내년 6월중 납품될 용역비 6억원(도3억원,태백시,영월군 각 1억5천만원)을 공동투자키로 했으며 향후 탄광지역 개발 계획에 따른 합작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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