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필요 시설 363건… 12월 발주 가능

【정선】 태풍 '매미'로 도로와 교량 등 정선군 관리 시설 피해액이 1천71억원대로 집계된 가운데 이들 시설물에 대한 발주가 이르면 12월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선군은 22일 "도로와 교량 소하천 등 설계가 필요한 피해시설이 363건으로 확정됐다"며 "읍면 시행을 제외한 205건에 대해서는 설계가 종료되는 12월쯤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군은 발주 방법을 입찰로 할지 지난해처럼 수의계약으로 할지는 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군청 직접 발주 물량이 205건에 이르지만 계약 방법은 정하지 못했다"며 "곧 방침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이 확정한 발주 물량(읍면 제외)은 군도 28건 262억3천만원, 교량 13건 133억9천만원, 농촌도로 22건 90억9천만원, 하천 68건 320억8천만원, 소하천 40건 115억6천700만원, 소교량 3건 5억3천900만원, 기타 23건 41억5천만원 등이다. 강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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