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단지·행락철 차량 급증…주민불편

【평창】 진부면 신기리에서 봉산리로 연결되는 410번 지방도가 인근의 넓은 농경지와 여름철 봉산리지역을 찾는 행락객들로 차량통행량이 많은데도 비좁은 비포장 농로상태로 통행,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 도로는 지난 95년 지방도로 승격된 후 확 포장공사 투자가 전혀 없어 도로를 이용하는 2개마을 59가구 180여명의 주민들은 차량교행이 어려운 비좁은 비포장도로를 이용하고 있어 이른 시일내 도로확장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신기리에는 일본수출용 파프리카와 백합재배단지가 조성돼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200여t의 파프리카와 백합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인근의 고랭지 채소재배지역에서도 수백t의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지만 열악한 도로여건으로 주민들은 출하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창군은 최근 이 도로 총연장 16㎞중 국도 59호선에서 파프리카와 백합재배단까지 1.5㎞ 구간 우선 확장을 위한 사업비 27억여원을 지원해 줄 것을 도에 건의한 상태다.
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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