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재보선 현장-합동 연설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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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중동면군의원 재선거 합동연설회에 앞서 고진국후보(사진 왼쪽)와 구연도후보가 나란히 손을 잡고 깨끗한 선거전을 펼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영월/방기준
 영월군 중동면군의원 재선거 합동연설회가 26일 오후2시 녹전초교에서 300여명의 유권자와 지지층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기호1번 고진국후보(51·녹전리)와 기호2번 구연도후보(47·석항리)가 지지를 호소.
 먼저 연단에 오른 고후보는 녹전-석항리간 지역 갈등을 의식해 "내가 녹전에 살기 때문에 녹전리 주민들이 모두 나를 뽑아 주어야 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으며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모든 면민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
 고후보는 "앞으로 농산물 유통 개선과 지역 숙원사업 해결, 군 정책 결정에의 소수 주민 의사 존중 반영 등 중동면 발전을 위해 스스로의 희생을 주저하지 않겠다"며 지지를 당부.
 이어 연단에 오른 구후보는 "김종승 전군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재선거를 치르게 되어 유감"이라고 밝힌 뒤 "상동읍 처럼 실질적인 페광지역인 중동면이 폐광특별법 지원을 받지 못한 책임이 누구 탓이냐?"며 3선군의원을 지낸 고후보를 겨냥.
 구후보는 지역 갈등 해소와 발전을 위해 산초재배단지 및 먹거리촌 조성, 강원랜드에의 지역 주민 일자리창출, 제조업 유치를 통한 주민 고용 확대,독립 광역상수도 건립,광복절기념축구대회의 군 대표행사 육성 등의 공약을 제시하며 지지를 당부.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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