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속보= 영월군이 이달 초부터 전면 파업 중인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신규 업체 선정(본보 10월 14일자 13면 보도)에 들어간 가운데 27일 마감한 신청 결과 단 한 업체만이 신청,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10일자로 고정자산 5억원 이상 업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운송사업 면허 공고를 낸 뒤 20일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이날 면허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영월읍 Y관광회사만이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영월군은 오는 31일까지 심의를 통해 사업자 적격 여부를 검토한 뒤 내달 15일까지 차량 확보와 차고지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며 이상이 없을 경우 사업 면허를 발부할 계획이어서 시내버스 정상화는빨라야 내달 중순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대영운수 노조가 이달 초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고 대표이사가 구속되는 등 파행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신규 사업자 선정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대영운수 노-사의 임단협 결렬로 노조측이 이달 초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 데다 대표이사마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되자 조기 정상화를 위해 신규 업체 선정에 들어 갔었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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