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赤 '영월 남면사랑봉사회' 9일 무료 검진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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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남면 사랑봉사회(회장 황상환·사진 오른쪽)가원주지역 의료봉사진들의 도움을 받아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의료 봉사활동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영월/방기준
 대한적십자사 영월 남면사랑봉사회(회장 황상환)가 9일 남면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무료진료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봉사회측은 이날 하루동안 자매결연단체인 원주중앙봉사회의 도움을 받아 경희한의원·이용규내과의원·21세기산부인과의원·북원약국 등 원주지역 병의원과 약국으로 구성된 의료봉사진들이 참여한 가운데 무료 검진 봉사활동을 펼쳤다.
 60,70대 위주의 18개리 지역 주민 500여명은 이날 바쁜 농사일을 뒤로 미루고 행사장을 찾아 한방과 내·외과를 비롯해 산부인과, 피부과, 치과,이비인후과 등의 무료 건강 체크를 받은 뒤 약도 받아 돌아 갔다.
 또 면사무소 한 켠에 마련된 무료 이·미용실을 찾아 산뜻하게 머리도 깎았으며 부침개와 국밥·과일 등 푸짐한 음식도 곁들이며 즐거워 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남면이장협의회(회장 박정림)는 봉사회 회원들과 함께 교통이 불편한 오지 마을 주민들을위한 차량을 운행했으며 대한적십자사영월군지회(지회장 장영옥)회원들은 손수 음식을 만들고 제공하며 땀을 흘리기도 했다.
 황상환회장(51)은 "지역에 번듯한 의료시설이 없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으나 이번 무료검진을 통해 주민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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