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지역 국도 확장공사 급경사로 개설

【평창】 평창읍 하리지역 42번 국도 위험도로 개수공사로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면서 시가지 진입도로를 급경사로 개설, 겨울철 통행난과 함께 대형교통사고의 우려가 뒤따르고 있다.
 정선지방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지난해부터 평창읍 하리지구위험도로개수공사를 추진해 평창우회도로에서 평창읍 천변리까지 평창강변 시가지 국도 1.2㎞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도로 확장공사로 평창터미널 부근의 도로가 기존보다 노면이 높아지면서 종부교에서 시가지와 평창터미널로 진입하는 도로가 급경사로 개설됐다.
 이 때문에 이 도로를 통행하려면 급경사에서 4차선도로에 진입해야 해 운전미숙자들은 차량이 뒤로 밀리며 뒤차량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특히 겨울철이 되면 경사도로 진입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으로 잦은 사고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도로 완공 후 4차선도로를 과속으로 운행하는 차량으로 인해 경사도로 진입시 대형사고의 위험도 따르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지점에는 차량들이 도로진입을 쉽게 하기 위한 진입차량 대기차선을 설치하는 등 안전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평창군관계자는 "진입도로 급경사지점이 사고우려가 높아 국도유지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진입도로 노면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했으나 인근주민들의 반대로 일부 노면만 높이고 충분한 사업추진이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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