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까지 총 67개곳…범람예방·골재난 해소

【정선】 하천 범람 예방 및 원활한 골재수급 차원에서 한강 수계 조양강과 골지천 등 정선지역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대규모 하천 준설사업이 추진된다.
 정선군은 18일 "조양강 등 정선지역 8개 하천이 수해때 쓸려온 모래와 자갈로 하상이 높아졌다"며 "골재 부족을 해소하고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67개 지역에서 140만6천㎥를 준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군은 우선 올 12월까지 33만1천㎥를 준설하고 2004년 6월과 7월 이후에 107만5천㎥를 준설할 계획.
 정선군은 "수해복구 등 2004년도에 필요한 모래와 자갈이 약 53만7천㎥로 추정된다"며 "하천 준설과 육상골재 채취를 병행할 경우 복구에 필요한 골재는 어느정도 충당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선읍 시가지 앞을 흐르는 조양강과 태풍 피해가 심한 임계면 봉산지구 골지천 수계 등은 하상이 크게 높아져 우기 전 준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병로 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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