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자 차고지 확보·수송시설 마무리

【영월】속보=영월군이 장기간 파행중인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신규 업체로 영월관광을 선정(본보 1일자 12면 보도)해 놓고 있는 가운데 빠르면 내달 5일쯤 완전 정상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영월군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농어촌버스신규면허심사위원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면허를 신청한 영월관광합자회사(대표 김영수)를 최종 신규 면허 사업자로 결정한 데 이어 최근 차고지 확보와 사무실 등의 수송시설 완료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특히 신차 구입의 경우에도 15대 버스의 조기 출고를 위해 지난 4일 영월군 관계자들이 대우자동차판매(주)를 방문, 차량 조기 출고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신차가 출고되는 내달 5일쯤에 이전 대영운수에서 영월교통으로 시내버스 회사 이름을 바꾼 뒤 전체 39개노선에 대한 정상 운행에 들어간다.
 한편 내년 1월 안으로 3대의 신차를 추가로 구입해 모두 18대로 운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또 이전 대영운수에 고용됐던 관리직 1명과 승무원 18명 등 모두 23명 정도를 재취업 형식으로 고용할 방침이다.
 영월군 관계자는 "현재 시내버스 신규업체의 정상 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군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차질 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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