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안전 테마 파크 조성'지지부진'

【태백】속보=태백시 장성 구문소 철암지역 주민들이 국민안전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체되고 있다며 불만(본보 11월25일자 15면 보도)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시민들에게 알리는 전단지를 제작, 배포하는 등 불만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장성과 구문소 철암등 장성권 등 일명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태백 주민 위원회는 5일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 어디까지 왔나'는 내용의 전단지를 제작,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주민들이 배포한 전단지에서 "지난해부터 태백시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있으나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을 밝히지 않은 채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태백시가 국민안전체험 테마파크 건립을 위한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모기술관리 공사와 체결했으나 정작 자문 교수단, 주민과 상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공부분 980억, 민자부분 1천 등 엄청난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을 이회사가 관리할 능력이 있는 회사인지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됐고 용역비가 38억원의 대규모 발주 사업인데도 참여업체가 2곳에 불과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태백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체험 테마파크 공사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이번사업이 처음 시행되는 복잡한 사업이기 때문에 건설 사업 관리용역을 발주했다"며 "주민들이 의문을 갖는 관리용역에는 하자가 없으며 빠른 시일내 주민설명회를 비롯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