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없는 농촌마을 주민들이 도서실 마련활동을 벌여 마을도서관을 마련하고 개관을 앞두고 있다.
 평창군 도암면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도암 눈마을도서실준비위원회를 구성, 면내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이용할 도서실을 마련하는 활동을 벌여 오는 10일 눈마을도서실을 개관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도서실공간으로 횡계리 대관령라이온스사무실을 임시 사용키로 하고 면내 각 기관 단체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앞으로 300여권의 책을 비치키로 했다.
 또 지속적인 재정지원회원과 도서지원회원을 확보해 신간도서와 개인소장도서를 확보하고 인근의 진부도서관의 이동도서관을 운영을 통해 부족한 도서를 충당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도암 눈마을도서실 준비위 김영교부위원장(45)은 "도서관이 없는 농촌지역으로 청소년들의 공부방과 주민 여가공간확보를 위해 도서실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과 관련된 도서와 향토문헌 등을 미리확보하는 노력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