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무상사 철암에 월동용 연탄 기탁

【태백】“수해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바랍니다.”
 칭하이 무상사 국제 명상 협의회가 수해를 입은 철암지역 주민들에게 연탄을 나눠줘 연탄불 같은 뜨거운 사랑은 실천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머서면의 무상사는 이미 지난 9월 두 차례나 철암지역을 찾아 이불과 옷 생필품 등 1천여만원상당을 수재민을 위해 기탁한데 이어 또다시 최근 855만원상당의 연탄을 철암지역에게 전달했다.
 태백시는 연탄을 사용하는 철암지역 171세대 주민들에게 1가구당 200장씩 나눠줬다.
 철암지역은 3천세대중 아직도 170여 세대가 연탄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독거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여서 이번 연탄 기증은 주민들에게 소중한 뗄감이 되고 있다.
 장경희 태백시 철암동장은 “주민들이 대부분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연탄 한장이 아쉬운데 무상사에서 세 차례나 도움을 줘 고맙다”며 “겨울철 불우이웃 돕기로 연탄 기탁자들이 늘고 있어 이웃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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