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태백∼삼척간 38번 국도의 노선이 태백시 삼수동을 경유, 삼척시 마교 방면으로 지나간다.
 원주지방 국토관리청은 8일 38번 국도 노선을 태백시 삼수동 피재와 건의령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비와 차량 운행 시간 절감, 지형 등을 고려, 당초 태백시 삼수동 피재와 건의령을 경유하는 제1안과 도계읍으로 지나가는 2안을 놓고 고심했으나 최종 태백시 경유를 결정했다.
 이번 태백∼삼척간 38호선 국도 노선은 사업비가 1천300여억원이 투입되고 총연장이 10.3㎞로 도계읍을 경유할 때보다 사업비도 절반정도 줄어들고 도로 길이도 3.6㎞나 짧아진다. 
 태백시관계자는 "38번국도가 피재와 건의령 등을 통과하면 삼수동 일대의 도로가 새롭게 변화된다"며 "통리재 구간의 지형이 불안정해 피재 방면으로 노선이 결정됐으며 도로가 개설되면 삼척과의 접근 망도 좋아져 카지노 배후도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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