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이틀간

 2004 갑신년 해맞이 축제가 태백산 일대에서 펼쳐진다. 태백시는 9일 갑신년 새해를 맞아 새해설계와 소망을 기원하는 태백산 해맞이 축제를 오는 31일부터 이틀에 걸쳐 태백산과 황지연못에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과 낙동강의 발원지 황지연못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태백산정상에서 일출시간에 맞춰 모듬 북 공연 등 이벤트 행사를 연다.
 또 31일 해넘이 축제에는 황지연못에서 얼음원숭이 소원빌기, 한마음 청사초롱 밝히기, 청소년 힙합댄스, 초청가수 공연 송년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태백시 관계자는 "해마다 태백산 천제단에서 한해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이 늘어나 해맞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당골광장에서 감자와 고구마 구워먹기 등 추억의 먹거리 행사와 관광객 즉석 장기자랑 등 푸짐한 부대행사를 마련, 흥겨운 새해 한마당 잔치가 펼쳐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백/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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