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년간 45건… 관리대책 절실

【평창】 지난 2년동안 농지불법전용으로 적발된 것이 45건에 달하자 농지관리대책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평창군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지역내에서 적발된 농지불법전용은 16건에 6만7천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에도 불법농지전용이 모두 29개소, 4만1천89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농지불법전용은 대부분 농지전용허가를 받아 주택이나 펜션을 신축한 후 전용허가를 받지 않은 인접농지를 주택관리부지와 주차장 조경부지로 사용하거나 무단으로 토석을 쌓아 놓았다 적발된 것.
 봉평면 무이리에 대규모 팬션단지를 추진하는 L업체는 펜션단지를 정리하며 발생한 대규모 토사를 인접한 농지 5만여㎡에 무단매립했다 적발돼 고발조치됐다.  
 평창군은 지난해와 올해 적발된 농지불법전용지역 중 24건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21건은 원상복구지시를 내리는 등 불법농지전용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불법농지전용 행위는 근절되지 않고 있다. 신현태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