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공식…22개 슬로프 2005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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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5년말 개장예정인 강원랜드 스키장 조감도
【정선】 강원랜드(대표 김진모)는 12일 오전11시 김진선 도지사와 지역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키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정선군 고한읍 물한리골 일대 150만평 부지에 들어서는 스키장은 총 연장 21km에 달하는 슬로프 22개와 콘도 403실, 스키하우스 2동 전망대 등이 들어서며 2005년 11월 개장된다.
 스키장 공사에는 전체 2천4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강원랜드는 "강원랜드 스키장이 완공될 경우 도에는 국제 공인 슬로프가 41개(현재 25개)로 늘어난다"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에어리얼 모굴 슈퍼 파이프 보더클로스 등 프리스타일 경기에 대해서는 국제스키협회로부터 국제 공인을 받았다"며 "알파인 경기와 스노우보드 경기에 대해서도 국제공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스키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약 60만∼70만명의 스키어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병로 brk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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