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40% …파프리카·딸기 등 33억원

【평창】 올해 평창군의 농산물 수출이 품목은 줄었으나 수출액은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4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수출은 파프리카 딸기 등 4개 품목에 33억여원 어치를 수출, 지난해 7개품목 23억여원에 비해 3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농산물 수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고랭지 파프리카 수출량이 지난해에 비해 5배이상 늘어난데다 올해 처음으로 수출을 시작한 고랭지 여름딸기가 많은 수출고를 올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파프리카는 지난해 6만3천여㎏을 수출해 2억3천여만원의 수출고를 올렸던데 비해 올해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일본시장의 가격 강세로 수출량이 급증해 30만3천여㎏을 수출, 12억여원의 수출고를 올렸다. 딸기도 5만6천여㎏을 수출, 9억9천여만원의 수출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시장에 주요수출품목인 고랭지 여름화훼는 일본시장 가격하락으로 올해 7억3천여만원의 수출고를 기록, 지난해의 59%에 머물렀으며 약초도 3억3천여만원을 수출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출 규모를 기록했다. 
  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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