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감사 간이상수도· 급수시설 6곳 부적합

【평창】 지역 내 설치된 간이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중 상당수가 먹는 물 수질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평창군의회 군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간이상수도 45개소와 소규모 급수시설 72개소에 대해 지난 3·4분기 실시한 수질검사결과, 간이상수도 1개소와 소규모 급수시설 5개소가 먹는 물 수질에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이상수도 중 부적합 판정을 받은 도암면 차항2리 간이상수도는 질산성산소가 과다하게 검출됐고 소규모 급수시설은 탁도와 질산성산소가 과다하게 검출돼 먹는 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평창군은 부적합 판정을 받은 급수시설에 대해 수질 재검사를 실시하고 평창읍 상리와 봉평면 면온1리 소규모급수시설에는 상수도를 확대공급하는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탁도가 높아 부적합한 미탄면 한탄리 급수시설은 내년에 시설개량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평창군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의 대부분이 질산성질소와 탁도가 높아 지적된 것으로 장마철 불어난 수량으로 인한 것"이라며 "재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고 일부지역은 상수도 확대와 시설개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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