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제안공모 '전화신고 처리제' 채택

【태백】 앞으로 대형 폐기물을 배출할 때 전화 한통이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태백시에 따르면 시민·공무원 제안 공모에서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 방법을 전화로 신고하는 제안을 채택했다.
 태백시 황지동 김지은씨(32·여)가 제출한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방법에는 기존폐기물을 배출할 때에는 민원인이 동사무소를 직접 방문, 크기와 배출 내역 등을 신고했다.
 또 대형 폐기물의 크기를 민원인이 직접 기록해 배출당일 공무원들과 규격이 달라 실랑이가 벌어지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낸 제안서에는 민원인이 폐기물을 배출할 경우 전화로 신고하면 대형 폐기물 배출을 전담하는 전담반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 크기와 내용물을 확인한 뒤 즉시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씨는 "민원인들이 대형 폐기물을 버릴 때 크기를 축소하는 경향이 있어 실랑이 벌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 제도가 실시될 경우 축소 시비가 가려지고 배출 처리가 빨라져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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