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활성화" 지적

 ■ 영월교육청(교육장 구자근)이 최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영월교육의 지표로 삼을 교육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교육청측은 학부모와 영양사·행정실직원에다 초·중 각급학교 교원 등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성·특색·창의성 교육 등 6개 영역으로 나누고 교감과 교장이 분임장이 되어 한 해의 교육 반성과 향후 실천할 의견들을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 인사들은 인성교육의 경우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계획을 세우며 테마 체험 학습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청소년 봉사단체 가입활동을 활성화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특색 교육에서는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반감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역 전통문화 탐구는 초·중의 교육내용이 중복되지 않아야 하며 교육가족 한마음 전시회에 각 학교의 특색 교육사진 전시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적극적인 실천적인 의견들이 쏟아졌다.
 교육청측은 이들 의견을 종합해 내년 2월까지 교육 계획을 수립한 뒤 각 학교 현장에 전달해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구자근교육장은 "교육 활동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 보다 효과적이고 실천적인 교육을 진행시켜 나갈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후배위해 자율학습 직접지도

 ■ 영월고 총동창회(회장 문태성)가 모교 후배들을 위해 겨울방학 야간자율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지도에 나선다.
 동창회측은 학교측이 겨울방학 중에도 불구하고 3층 독서실에서 야간 자율학습을 계획하자 그 성의에 보답하고 후배들의 공부를 돕기위해 내년 1월 5일부터 2월 6일까지 매일 한명의 동문이 돌아 가며 밤7시부터 11시까지 지도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학중의 야간 자율학습은 현재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실 수용이 가능한 80여명선에서 이뤄질 계획.
 영월고 홍성래행정실장(44·3회 졸업)은 "밤 늦게까지 선생님들께 아무런 보수도 없이 자율학습의 감독을 부탁드리기가 곤란해 총동창회에서 대신 방학중의 야간자율학습을 맡기로 했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영월고 학부모들은 그동안 학기중에 실시되는 자녀들의 야간자율학습을 위해 밤 8시부터 11시까지 교실을 방문,감독과 함께 따뜻한 간식을 제공하면서 격려를 해주어 호평을 받아 왔다.
영월/방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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