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승 평창군수 복무지침 제시

 평창군 문예회관에서 최근 열린 평창군청 시무식에서 권혁승군수가 공무원들에게 지방화시대 원년이 될 올 한해 주민을 위한 공무원의 자세 10계명을 제시해 눈길.
 권군수는 시간낭비를 줄이는 것 등과 함께 △인적네트워크형성 △주민을 왕으로 생각하자 △술집보다는 운동을 하자 △늘 교육훈련을 받자 △남에게 미루지 말자 △남의 것을 욕심내지 말자 △아이디어를 등록하자 등을 10계명으로 제시.
 특히 "지방화시대를 맞아 공직자들의 마인드와 업무의 페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중앙의 시대에 길들여진 사고와 관행 언어 심지어 문서의 생산요령까지도 과감히 주민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의사결정을 국가가 하던 시대에는 지침에 따라 '서기'노릇만 하면 공무원의 역할을 다했다고 했지만 지방시대에선 주민을 위한 '프로듀서'가 돼야 한다고 강조. 이어 "주민들의 욕구와 기대에 대해 '돈 권한 지시 법이 없다'고 하는 것은 정형적 서기형공무원의 답변"이라며 주민들이 요구할 때 'Yes'라고 자신있게 대답하고 정말 안되는 일은 '주민전하 통촉하시옵소서'라며 간절히 양해를 구하며 일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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