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도립공원 일대… 길놀이·눈조각전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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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태백산 도립공원 광장에 조각된 스핑크스를 관광객들이 즐겨보고 있다.
【태백】 겨울산의 백미 제11회 태백산 눈축제가 9일 동별 길놀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태백산 도립공원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에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에는 오후2시30분 강원관광대에서 태백역 사거리까지 동별 길놀이 행사를 갖는다.
 특히 오후6시 KBS태백방송국 공개홀에서는 라디오 공개방송 '이본의 볼륨을 높여라'에 국내 인기가수 성시경, 구준엽, 렉시, 채연, 클릭B 등 인기연예인들이 총 출연, 화려한 무대 공연을 펼친다.
 태백산 눈축제는 아직 눈이오지 않아 눈축제 분위기가 다소 떨어지고 있지만 당골 광장에서는 스핑크스 등 눈조각들이 전시돼 있고 만리장성 미끄럼틀, 개썰매 타기, 태백산 등반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황지연못에서는 얼음조각과 은하수 조명, 겨울 동물조각 등 특색있는 행사를 펼친다.
 태백시 관계자는 "국제 눈조각전을 벌여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여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장소로 각광 받을 것 "이라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시민 화합을 위해 동별 길놀이에 중점을 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성배 sbh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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