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리 일대 102만평 1천400억 들여 스키·골프장 조성

【홍천】 홍천군 북방면 성동리지역 일명 '닥박골'에 102만평 규모의 스키장 및 골프장이 추진중이다.
 9일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동구공영(주)는 1천400억원을 들여 스키장 슬로프 6개, 골프장 27홀 규모로 오는 2006년까지 설립키로 한 가운데 이미 토지매입을 마쳤고 이달말 주민들을 대상으로 북방면사무소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스키장 및 골프장 조성계획이 알려지자 화동리, 성동2리 등 인근 주민들은 지난 6일 모임을 갖고, 지역주민 소득과 연결되는 스키장, 골프장 등을 유치하는데 적극 노력키로 하고 레포츠 및 기업유치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주민들은 지역주민 고용창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구매 등을 들어 스키장 및 골프장 유치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동구공영에서 스키장 및 골프장 조성계획에 대한 인·허가 사항을 아직 홍천군 등에 제출하지 않고 있는 등 조성 계획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재혁 kwon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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