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입석리주민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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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 입석리 주민 100여명은 10일 대성병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노인전문요양시설의 건립을 반대하며 횡성군청 정문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였다.  횡성/김창삼
【횡성】 속보=횡성읍 입석리 주민 100여명은 10일 대성병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노인전문요양시설(본보 2월 26일자 17면보도)의 건립을 반대하며 항의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11시 횡성읍 3·1광장에서 모여 건립반대 결의문을 낭독한 뒤 구호를 외치며 시가행진, 횡성군청 정문앞에 집결해 "노인전문요양시설을 건립목적에 합당한 쾌적하고 조용한 곳으로 이전할 것" 등을 요구하며 2시간여 동안 시위를 벌였다.
 이날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정문앞을 겹겹이 막고 주민들의 군청 진입을 저지했다.
 이에 앞서 횡성읍 입석리, 묵계리, 가담리, 모평리 등 남촌지역 10개리 이장들은 지난달 24일 연명으로 횡성군과 횡성군의회에 노인요양시설 건립계획 철회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었다.
  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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