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선후보 이광재씨 제안

【평창】 태백-정선-영월-평창 선거구의 열린우리당 경선후보인 이광재씨가 열린우리당의 전북지역 2014 동계올림픽유치지원 공약으로 일고 있는 파문과 관련,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2014동계올림픽 유치 문제를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말고 이번총선에 출마하는 도내 모든 후보들이 어떻게 유치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과 비전을 제시하도록 하자"고 제안, 눈길을 끌었다.
 이후보는 이날 평창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되면)2014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계획과 실천가능한 대안을 갖고 있어 유치에 자신이 있다"며 "2014동계올림픽 유치는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접근성과 대회개최시설, 국가와 해당지역 주민들의 대회개최의지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되는 것으로 강원도는 정부와 국제전문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사평가단이 평가하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열린우리당의 2014 동계올림픽 전북유치지원 공약에 대해서는 "탄핵정국이 진정되면 오는 26일 예정인 열린우리당 강원지역 공약발표에 앞서 당지도부와 협의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해 중앙당의 강원지역공약에 2014동계올림픽 관련 내용을 포함시킬 것임을 시사했다.
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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