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총선에서 홍천-횡성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예정인 원재성 전 횡성군의원이 12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된 것과 관련, 이날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려던 예비후보자 등록을 전격 보류하고 선거운동도 잠정 중단키로 해 눈길.
 측근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원 전의원은 예비후보자 등록준비를 마치고 오후에 홍천군선관위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참담함과 격앙된 감정을 감추지 못한 채 예비후보자 등록을 국정이 안정될 때까지 하지 않겠다고 전격 선언했다는 것.
 이와 함께 원 전의원은 측근들에게 선거운동도 일시 포기하고 당분간 산행을 통해 국정의 안정을 기원하며 마음을 추스리겠다고 밝혀 향후 거취가 주목.
 <횡성>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