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 前조합장·이기억 前상임감사 출마

속보=홍천군 산림조합장 선거에 이상구(63) 전 조합장과 이기억(50)전 상임감사 등 2명이 출마했다.
 홍천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서경석 전 조합장이 산림조합 중앙회 상임감사에 선출되면서 지난달 29일 사퇴(본보 1월30일자 17면 보도)함에 따라 오는23일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한다.
 지난13일까지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상구 전조합장과 이기억 전상임감사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조합장은 조합장 경력 15년과 홍천군의원, 도의원등 경영능력과 정치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2001년 조합장선거에서 서 전조합장에 패배한데 이어 지난2002년 홍천군수 선거에 출마, 낙선했다.
 이 전상임감사는 홍천군 산림조합 상무, 상임이사를 역임, 산림조합 실정에 밝고 홍천중 동창회 이사, 생활체육 축구·족구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대의원50명이 실시하는 간접방식으로 이뤄지며 임기는 서 전조합장의 잔여임기인 2005년 8월까지로 종전 비상임에서 상임으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천군산림조합은 조합원 3600여명에 총자산 327억원, 자본금 55억원이며 산림조합 경영평가에서 96, 99년도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된바 있다.
  홍천/권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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