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내·서원지역 일대 신규 분양 몰려

【횡성】 횡성지역이 국내 '펜션 1번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조성되던 펜션단지가 최근 횡성 둔내면과 서원면 일대로 몰리고 있는 등 중심지가 옮겨지고 있다.
 횡성군 및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한솔오크밸리와 인접한 횡성군 서원면 석화리 일대와 성우리조트 인근의 둔내면, 치악산과 인접한 안흥면 및 강림면에 에 최근 펜션 분양물량이 몰리고 있다.
 석화리 일대에서는 지난달부터 '여행자마을', '랜드웰' 등 4개 업체가 조성한 펜션단지가 분양중이며 이달중에는 둔내면 삽교리 일대와 안흥면, 강림면 월현리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석화리 펜션단지 '여행자 마을'의 경우 분양 개시 4개월여만에 6000여평의 부지가 모두 팔린데 이어 지난 3월부터 이 일대에서 1만2000평 규모의 신규 펜션단지가 추가 분양중이다.
 또 둔내면에 위치한 '산타리조트'는 지난달 업계 처음으로 펜션이용권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했으며 펜션업체인 강변셀21도 안흥면 일대 강변에 6천평 규모의 펜션부지를 분양 중이다.
 이밖에 성우리조트 배후지인 둔내면 석문리에서도 1만2000평 규모의 펜션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등 최근들어 횡성군 일대에서 펜션 분양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횡성군 일대에 펜션단지가 대거 들어서고 있는 것에 대해 부동산중개업소들은 그동안 펜션의 중심지 역할을 해오던 평창군에 비해 땅값이 저렴한 데다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횡성군 관계자는 "올 경기 양평-횡성간 6번 국도의 확포장이 예정돼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어서 펜션의 중심지가 옮겨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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