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백옥포 주민 1000그루 식목

 '금당계곡 초입길을 벗나무 꽃 만발한 길로'
 평창군 용평면 백옥포2리 금당계곡 초입마을 주민들이 7일 마을 진입도로변과 금당계곡 하천변에 왕벗나무 1000그루를 심어 벗꽃만발한 금당계곡 가꾸기 활동을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 최고령인 85세 할머니를 비롯해 전주민 60여명이 동참해 금당계고곡 진입도로인 지방도 424호선 3㎞여 구간과 하천변에 나무를 심었다.
 이날 식재한 나무는 이 마을에서 전통음식연구소를 준비하고 있는 조정강대표가 기증하고 봉평면에서 중장비사업을 하는 주민이 굴삭기를 지원해 나무심을 구덩이를 판 후 거름을 주고 나무를 심었다.
 주민들은 도로변에 꽃을 심을 화단 50개소를 만들어 꽃모종을 확보해 화단을 조성해 주민들은 정기적으로 물을 주고 가꾸기 활동을 계속해 몇년후에는 왕벗꽃이 만개하는 금당계곡을 만들 계획이다.
주민 신흥선씨는 "주민들이 힘을 모아 청정금당계곡을 더욱 아름답게 단장하기 위해 나무심기활동에 동참했다"며 "3-4년후에는 왕벗꽃이 환상적인 금당계곡 벗꽃길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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