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고 리모델링 도서관 개관… 故 전재규동문 기념 코너도

photo_caption
영월고 리모델링 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한 김신의군수(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등 내빈이 개관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영월/방기준
 지난 3월 초에 열린 SK텔레콤의 '해피해피 신드롬 페스티벌-신난다 산뜻한 학교만들기'이벤트에서 당첨학교로 선정돼 5000여만원을 지원받은 영월고등학교(교장 문병완)가 최근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SK텔레콤 주관으로 지난17일 오전10시 30분에 마련된 개관식에는 영월중·고 교직원과 학생 720여명을 비롯해 김신의군수·김광호군의회의장·구자근교육장·총동창회 임원 및 기수별 회장단 등의 내빈들이 대거 참석했다.
 본관 1층 다용도실 37여평에다 보름여 동안의 공사 기간을 거쳐 창절서원을 본따 창절실(彰節室)로 새롭게 태어난 도서관은 60석의 열람석과 6000여권의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서가 등을 갖추었다.
 특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숨진 고 전재규동문 기념 코너가 마련돼 전동문의 연구활동 사진과 본인 소장 도서 100여권이 전시돼 있다.
 이와 함께 재경영월고동문회(회장 최병국)는 모교 도서관 리모델링사업 기념 및 자축 등반대회 개최를 을 통한 모금활동 기금 100여만원으로 양서를 구입해 이날 기증을 했으며 영월중 출신 영상기기사업가 양연준동문과 영월고총동창회(회장 최봉걸)등은 800여만원을 들여 영상자료실에 최신 빔프로젝터, 앰프시설 등을 지원하고 격려했다.
 문병완교장은 "이번 성과는 교직원과 재학생, 동문은 물론 전체 지역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이룬것으로 지역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