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우체국 상대 손배 요구

【횡성】 한 중소기업체가 우편물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신용불량에 걸리고 자산 공매처분 위기까지 놓였다고 주장, 우체국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있다.
 28일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B주식회사는 지난해 7월 3일 인수한 우천농공단지내 N주식회사의 우편물이 다른 곳으로 배달돼 법인카드 연체 및 법인세 체납사실을 몰라 신용불량에 걸리고 자산 공매처분 상태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결과적으로 신용불량에 따른 회사 이미지가 실추와 함께 재산상 피해를 보게됐다는 것.
 이에 대해 횡성우체국 관계자는 "N회사 관련 우편물을 배달할 당시 회사가 문을 닫은 상태여서 모두 반송조치했다"며 "우체국에서 책임을 질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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