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정원 529명에 19명 초과

 영월군의 정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영월군이 최근 제109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고진국 의원이 질의한 답변에 따르면 영월군 공무원 총정원은 548명이지만 이달 현재 현원은 525명으로 정원 대비 23명이 결원인 상태다.
 그러나 행정자치부의 지방자치단체 표준 정원제 시행으로 영월군의 표준정원이 529명으로 고시, 총 정원이 표준정원을 19명이나 초과했다. 특히 올해 말 기준 인구수가 4만5000명 이하가 될 경우 내년 6월 말까지 2개과를 감축해야 하지만 폐기물종합처리장과 난고문학관, 능동천배수펌프장, 동강사진박물관 등 각종 공공시설의 추가 설치로 관리 인력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현재 영월읍 4명, 중동면과 서면·주천면·수주면에 각 1명씩 모두 8명의 결원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결원에 따른 행정 업무 수행의 문제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영월군은 행정 조직 축소로 현재의 총정원을 표준 정원과 합치되도록 정원을 감축하는 노력에 결원 사태 해결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연차적인 계획에 따라 정원을 점차 감축해 나가고 조직 진단을 통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에만 최소 인원을 충원하는 방안을 수립,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월/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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