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최근 이상저온으로 당근 등 농작물 파종지 30㏊에 냉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는 29일 저온현상으로 옥수수 10㏊, 감자 10㏊, 고추·피망·당근이 각 3㏊정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냉해를 입은 농작물에 대해서는 농업인들이 대파종을 할 경우 1㏊당 154만여원의 대파비용이 지원되고 경미한 피해지역에 대해서는 농약비용을 지원하지만 대파종의 경우 실제 비용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파종할 씨앗도 구하기 어려워 피해들은 올 농사를 망칠 위기에 처해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기파종한 지역을 중심으로 냉해가 발생했다"며 "정밀한 조사를 거쳐 피해면적을 조사하고 대파비용과 농약대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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