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의회는 11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157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권개입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희호 의원에 대해 10일간 출석정지를 결정했다.
 의원들은 이날 징계특위의 사전검토를 거친 징계 안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14표, 반대 7표, 무효1 표로 통과시겼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의회기간에 출석할 수 없게 됐다.
 이에 앞서 박근배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구곡폭포 관광지는 주말이면 하루 평균 150∼250대가 주차를 못해 되돌아가고 있다"며 "구곡폭포에 제2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정비대책을 마련,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최성동 의원은 "경춘선에 통일호 대신 무궁화호가 투입되면서 요금은 더내고 운행시간은 기존보다 20∼30분 지연돼 이용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춘천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철도행정에 대해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송정록 jrso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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