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광자원 연계 상품화 촉진 방안 제기

【횡성】 (사)한국농업경영인 횡성군연합회(회장 정명철)가 주최한 '횡성한우 발전을 위한 워크숍'이 28일 오전 10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축산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횡성 송호대 채용식 교수는 '횡성 한우축제의 관광상품화 방안'이란 주제를 통해 "한우축제를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자연자원, 인공자원, 역사자원, 생산자원, 인적자원 등 5가지 유·무형 관광자원의 활용이 중요하다"며 "지역내 관광자원을 축제와 연계시킨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한우축제의 관광상품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형은 지역활성화센터 대표는 '마을 축제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농가가 중심이 되는 축제를 운영할 경우 각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과 만나는 기회가 필요하다"며 "소, 돼지, 닭 등의 가축들을 농가별로 전시하고고, 만져보고, 먹이를 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김경량 강원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워크숍에서는 주제발표에 이어 김병철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장송모 횡성군관광협회장, 조원용 횡성군 기획감사실장, 한문희 횡성군 축정산림과장, 정명철 농업경영인 횡성군연합회장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서 횡성 한우를 활용한 전략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워크숍은 한우 소비의 급격한 저하로 인한 소값 폭락과 사료값 인상조짐으로 절망에 빠져있는 축산농민들의 자구책 마련을 위해 실시됐다.
  김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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