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장비·우수 정액 등 지원 개량 극대화

【영월】 영월 한우의 고급화를 위한 개량 정액 지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28일 영월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전 능력이 우수한 종모우 정액 공급과 연계한 장비 지원사업을 펼쳐 한우 개량 기반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센터측은 지난 4월 도축산기술연구센터의 협조를 받아 18명의 한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자가 인공수정 교육을 실시한 데 이달 들어 교육 이수 농가 가운데 자가 인공수정을 희망하는 9농가에 보조 55%,자부담 45% 등 900만원을 들여 냉동정액고, 정액주입기, 자궁세척기 등의 인공수정장비를 지원했다. 또 수정장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자가 인공수정 2농가와 수정장비지원 9농가 및 수정사 5농가에게 1000만원의 인공 수정용 최우수정액 2000개를 공급하는 등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교육과 최우수 정액 지원으로 영월 한우의 개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권석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적기 인공 수정으로 수태율 향상 및 수정료 절감에 따른 생산비를 절감하고 근친계수가 낮은 최우수 정액공급으로 영월 한우의 점진적인 개량을 통한 고품질의 쇠고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기준 kjbang@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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