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박수훈씨 개발 '선비의 향' 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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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창의 한 약초재배 농민이 전통한약제를 사용한 향주머니 '선비의 향'을 개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화제다.
 평창군 대화면 신리 평창농산이 지난달부터 생산해 판매하는 '선비의 향'은 당귀와 천궁에 머리가 맑아지는 효능을 지닌 용뇌 등 한약제를 넣어 차량과 주택의 거실 화장실 등에 비치토록 해 사용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선비의 향을 개발한 평창농산 박수훈(42)대표는 10여년간 천궁 등 약초재배농사를 하다 극심한 가격파동으로 실패하고 약초를 이용한 새로운 제품개발에 몰두해 3년여만에 한약제를 이용한 독특한 향기상품을 개발한 것.
 선비의 향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농산물 한약재를 사용해 자연스런 한약향기에 머리가 맑아지는 성분을 첨가해 차량이나 주택 거실 등에 비치하면 향기넘치는 분위기 속에 쾌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어 관광지 특산품 코너 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평창농산 박수훈 대표는 "약초재배의 경험을 살려 한약제를 사용한 향주머니를 개발 했다"며 "우리 한약제 고유의 향기와 머리가 맑아지는 효능으로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htshi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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