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사업·기부금 확충… 수업료 인상 고려 안해

【횡성】속보=한국야쿠르트(주)가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함에 따라(본보 22일자 7·17면 보도) 그동안 파스퇴르유업이 지원해오던 국내 영재교육의 산실인 민족사관고가 일반기부자 모집 등 독자생존의 길을 찾고나섰다.
 22일 민족사관고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파스퇴르유업이 학교운영지원금을 완전 중단한 이후 자립방안을 모색해왔기 때문에 이번 경영권 인수로 인한 학교운영에 타격은 거의 없지만 파스퇴르유업이 매각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영정상화가 됐을 경우 지원금이 재개될 수는 있었다는 것.
 민족사관고 관계자는 "독자생존의 길을 걸어야하는 만큼 영어캠프나 과학영재캠프 등 그동안 실시해오던 교육수익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에 뜻을 두고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부금 모집에도 한층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부모들에게 부담이 가는 등록금 및 수업료 인상 등은 고려하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김창삼 ch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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