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민 대책協 성명 "주천강 오염 경제 손실"

【영월】 속보=주천강 하류지점의 수질오염(본보 7월29일, 8월20일, 25일자 17면 보도)과 관련, 영월군민 대책협의회는 26일 성명을 통해 "도는 주천강 상류지점에 조성 중인 현대성우 골프장 사업승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주천강대책협의회는 이날 "영월군 수주면, 주천면, 서면을 흐르는 주천강은 지역주민의 식수원이자 여름철 수많은 피서객이 찾는 곳이지만 수질오염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받았다"며 "지난 7월말부터 발생한 황토물로 피서객의 항의와 예약취소, 환불요구가 속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골프장 공사현장에서 유출된 황토뻘 물이 주천강의 흙탕물을 발생시킨 주원인임이 현장 조사에서 밝혀졌다"며 "강원도는 골프장 사업승인을 취소하고 황토물 유출 재발방지, 피해배상 등에 앞장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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