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는 10일 오전 11시 각 상임위원회별로 공보담당관실과 감사담당관실, 지역경제과 등에 대한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심사.
 박한희 의원은 "난시청해소 사업비로 5억원을 계정했는데 산출기초자료와 사업 타당성 등 구체적인 세부 계획이 전혀 없다"며 "예산을 세우기에 앞서 해당 사업에 대한 세부사항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아니냐"고 추궁.
 조남현 의원은 "제2청사에 의회 중계방송이 안나오는 이유가 뭐냐"며 "시 자체 방송 여건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정방송 채널 송출비용을 지난해 보다 20%상승시켜 산정한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질책.
 장학성 의원은 "올해 각 과별로 제작한 시정 홍보물의 활용 정도에 대한 정확한 조사도 없이 내년도 시정홍보물 제작에 1억1800만원을 계상한 것은 자칫 예산낭비를 가져 올 수 있으니 철저히 조사해 반영하라"고 주문.
 정남교 의원은 "타 지역에서는 법무담당 공무원을 채용해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집행부도 전문인력과 대폭적인 예산 및 행정지원을 확보해 각종 분쟁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
원주/정태욱 tae92@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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