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경매부동산 펀드

현대증권은 와이즈에셋 자산운용과 공동으로 개발한 신개념의 경매부동산 펀드에 대한 우선판매권을 획득해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기존 부동산펀드가 펀드로 조성된 자금을 신축될 아파트나 건물의 시행사에 대출해주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위주의 투자 방식이었다면 이번 현대증권에서 판매하는 경매부동산펀드는 경매나 공매에 참여해 낙찰을 받아 소유권을 확보한뒤 되팔아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법원 경매시장에서는 권리분석이 까다롭고 분쟁소지가 많고 낙찰자가 명도책임을 부담하며 항고 등 변수가 많아 대금 납부일 예측이 빗나갈 수 있는 등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게 현실.
 그러나 현대증권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판매하는 현대경매부동산펀드는 경매물건의 취득, 관리, 처분 등의 주요 업무를 전문회사를 통해 위탁 관리한다.
 또 국내 최초의 감정평가사 집단이 운용관리를 맡아 체계적 관리도 가능한게 최대 장점이다.
 더구나 투자된 펀드명의로 부동산 등기를 함으로써 재산의 권리관계도 명확해 재산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증권 춘천지점 최두희씨는 "펀드의 부동산 매각시 양도차익이 비과세라서 양도소득세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통상 낙찰가가 시가의 60% 내외로 단순 부동산 취득시 보다 월등히 저렴하다"고 말했다.
 한편 운용사는 연 10%내외의 목표 수익률을 제시하고 있다. 일반인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예탁자산에 대한 담보대출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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