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陵】강릉지역 화재발생 및 피해액과 119 구급 요청 건수가 지난해 대폭 늘어나 소방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145건으로 지난 5년간 평균치인 44.2건에 비해 43.8% 늘어났으며 이에따른 피해액은 평균치보다 무려 61.2% 증가한 8억8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119 구급대 이용자 역시 지난 5년 평균에 비해 48.8% 늘어난 1천633명으로 나타나 지역 주민들의 119에 대한 응급상황 의존도 증가추세를 반영했다.

지난해 발생한 화재 원인으로는 누전 등 전기화재가 전체의 27.6%를 차지, 가장 높은 화인으로 나타났으며 방화가 24건으로 16.5%, 담뱃불 15.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화재발생 장소별 빈도는 주택과 아파트가 60건으로 41.4%의 높은 비율을 보였고 차량화재가 26건 17.9%, 공장과 작업장 8건 5.5% , 음식점 5건 3.4% 등으로 분석됐다.

李振錫 jslee@kado.net

저작권자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