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가는 미풍양속을 되살리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신년 인사회가 면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양양군 강현면에서 열렸다.
강현면번영회는 4일 오전 11시 강현농협 2층 회의실에서 金會奭면장, 金鑄赫
군의원, 金성기파출소장, 崔益洙농협장 등 면단위 기관·사회단체장, 이장단, 지역 유지
등 109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시·군 단위의 신년 인사회는 매년 개최돼 왔으나 면 단위의 단배식은 전례가 없어
신선함과 함께 의미를 더했으며 지방자치제 이후 강조되고 있는 애향심을 엿보게 했
다.
이미 낯익은 얼굴들이지만 손을 잡고 덕담을 나누는 한편 각각의 기관·단체별로 올
해의 주요 사업들을 협의하며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는 등 지역 화합과 발전을 위한 참
석자들의 마음이 나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