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동해지방 해양수산청은 묵호항 북쪽 물양장 부흥횟집 앞 방파제 부근을 매립해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하고 조성된 부지는 해양공원 등으로 활용키로 했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이를 위해 83억원을 들여 방파제 양쪽 끝 307m를 호안축조공으로 막고 묵호항에 건설예정인 해양경찰 부두건설로 발생되는 준설토를 매립, 1만9천500㎡의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묵호항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방파제 매립을 위해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3억3천7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 준설토 투기장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02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4년 완공할 예정이다.

묵호항 북쪽 방파제가 매립될 경우 해안도로와 함께 6천여평의 부지가 새로 생겨 해양공원 등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묵호항에 4만7천㎡ 규모의 해경부두 건설을 위해 기존 방파제를 300m 연장하고 있으며 묵호항 남쪽에 길이 400m 규모의 방파제 축조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李柱榮 j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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