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博士)마을’로 전국적 유명세를 타고 있는 춘천시 서면 박사수가 65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그동안 학위기등 증빙서류의 입수·확인이 늦어져 정확한 박사인원 파악을 위해 동분서주해오던 서면향우회(회장 崔善和)는 최근 발간한 제22호 서면향우회보에서 2000년 신규취득자 5명을 포함해 박사학위 취득자가 모두 65명이라고 밝혔다.

또 명예박사는 4명에 학위수는 韓昇洙박사가 2개를 보유해 모두 5개로 집계됐다.

박사 가운데는 崔國智박사를 비롯한 3부자 박사에 이어 부자(父子)박사(2), 부녀(父女)박사(1), 모자(母子)박사(1), 형제박사(7), 자매박사(1), 부부박사(4) 등 가족박사수만 35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위분야는 물리학을 포함한 이학박사가 15명으로 가장 많으며 공학 10명, 의학 9명, 농학 7명, 경제학과 문학이 각각 4명이 보유하고 있다.

또 통계학·경영학·목회학·교육학·화학이 각각 2명, 사회학·한의학·수학·신학·철학·음악이 각각 1명으로 모두 17개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학위수 다중보유는 韓昇洙박사가 경제학박사외 명예대학박사, 법학박사학위 등 3개로 가장 많으며 홍순우박사가 목회학박사와 명예신학박사학위 등 2개를 갖고 있다.

崔善和회장은 “서면의 박사학위 취득자가 최종파악 정리돼 앞으로는 신규취득자만 관리하면 된다”며 “17개학위에 명예박사를 제외한 전공분야가 51개로 종합대학 수준의 학위전공분포가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春川/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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