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부터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겨울철 먹이부족으로 굶주린 야생조수를 보호하기 위해 행정기관과 민간단체가 나섰다.

양구군청 및 읍면직원과 양구국유림관리사무소 산림조합독수리보호회 자연보호협의회 펀치볼야생동물보호회원 등 100여명은 8일 오후 동면 후곡리와 방산면 칠전리 등 관내 하천 계곡 등 야생조수 집단서식지에서 먹이주기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옥수수 1천322㎏ 배합사료 3천500㎏ 유지방1만4천285㎏ 등 400여만원어치의 야생조수 먹이주기와 함께 불법 밀렵도구 수거행사도 함께 이뤄졌다.

철원군 한국두루미보호협회(중앙회장 朴炯文)와 양지리 철새먹이주기자원봉사단(단장 白鍾煥) 등 80여명도 8일 오후1시께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 철새도래지 농경지에 벼,옥수수 2천kg을 살포하는 먹이주기 활동을 전개했다.


鐵原/文炅世 ksmoon@kd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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