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趙昌來 도경찰청장은 폭설로 인한 대관령 교통대란과 관련, “열심히 했는데 당초 도로당국과 조율했던 교통상황 예상이 빗나가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는 후문.

8일 오후 1시30분쯤 경찰헬기를 타고 대관령과 진고개, 한계령을 차례로 둘러보며 교통소통 상황을 파악한 趙청장은 전날밤 ‘양방향 전면 통제 후 제설작업이냐’ 아니면 ‘차량 1대당 2-3분단위 통행이냐’를 놓고 통제가 아닌 통행을 선택한 판단을 다시 되짚어봤다고 측근이 전언.

이 측근은 “도로공사측이 완전 통제보다는 통행쪽을 주장했고 우리 경찰도 전면 통제보다는 부분 통제쪽으로 의견을 맞췄다”며 “그러나 결과적으로 교통대란이 생기는 바람에 청장의 아쉬움을 자아낸 것 같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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