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대표 남용)은 어린 자녀의 위치를 부모가 인터넷과 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위치추적서비스인 `해피토키'(Happy Talky) 서비스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초소형 019PCS폰인 `해피토키 폰'을 어린자녀 등에게 착용하게 한뒤 LG텔레콤의 무선망을 통해 자녀의 현재 위치를 해피토키 폰을 통해 확인,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알려주도록 구성됐다.

따라서 이 서비스에 가입한 부모는 자신의 컴퓨터에 해피토키 서비스 전용 프로그램(CD-ROM활용)을 설치하고 해피토키사이트(www.happytalky.com)에 접속하면 전국을 커버하는 상세한 전자지도를 통해 자녀의 위치 및 이동경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부모들은 또 제휴업체인 지어소프트가 운영하는 `LG텔레콤 해피토키 센터'를 통해 자녀의 위치정보를 ARS(자동응답서비스)를 통해 음성으로도 전달받을 수 있으며 휴대폰 액정화면을 통한 문자 메시지나 팩스로도 통보받을 수 있다.

특히 길을 잃거나 유괴 등 위급상황에 처했을 때 자녀가 해피토키 폰에 부착된 응급호출 버튼을 누르면 자동적으로 현재의 위치 및 응급상황이 LG텔레콤 무선망을 통해 해피토키 센터로 전달, 즉시 보호자에게 통보되는 것도 장점이다.

해피토키 폰에는 부모, 보호자와 즉시 음성통화로 연결할 수 있는 버튼이 부착돼 있어 자녀가 어느곳에 있든지 보호자에게 쉽게 원터치로 연결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자녀의 위치 데이터베이스가 항상 LG텔레콤의 해피토키센터 서버에 저장돼 있어 자녀의 이동경로 파악이 가능하므로 미아 발생시에도 전자지도 화면상에서 이동경로를 추적, 실종된 자녀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서비스요금은 월1만4천원(위치추적 서비스 및 50분 무료통화 포함)이며 해피토키 폰 가격은 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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