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川】춘천시효자2동 동보임대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표류하고 있다.

동보아파트 입주민들은 지난 8일 밤10시30분까지 입주민총회를 개최했으나 입주민 과반수 동의를 얻는 비상대책위 구성에 실패, 시공사 파산에 따른 대책협의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총회에는 朴容秀시의원(효자2동)과 관계공무원, 입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대책을 논의했으나 그동안 비대위 구성을 위해 활동하던 임시비대위 8명의 위원들이 일괄사퇴, 과반수 동의를 얻는 비대위구성 절차에 들어갔으나 의견 난항으로 실패했다.

이에따라 입주민들은 빠른 시일안에 위임받은 통장과 동대표들로 비대위를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보건설의 파산으로 임대보증금 환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춘천시 韓晶洙건축과장은 9일 파산관재인인 정태상변호사(서울)를 방문, 분양 등 다각적인 대책협의를 벌였다.

한편 입주민들이 희망하는 분양은 판사의 동의와 아파트가 저당 잡혀있는 주택은행의 동의 등이 선행되야 하나 동보건설의 채무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柳 烈 yooyeo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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