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川】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두차례에 걸친 폭설로 최고 32cm의 강설량을 기록한 화천지역의 피해는 도내 전체 피해액 60억원의 40%에 이르는 등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화천지역에서는 사내면 21억4천748만8천원, 하남면 7천324만1천원, 화천읍 7천273만1천원, 상서면 5천111만2천원, 간동면 748만9천원 등 5개읍면에서 모두 23억5천206만1천원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비닐하우스 파손 8.87ha(피해액 15억7천709만3천원) 기타사유시설 27개소(6억317만4천원) 축사 및 잠사 9개소(1억7천179만4천원) 등 이다. 지역별로는 32cm의 강설량을 보인 사내면이 전체 피해액의 90%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金容植 yski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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